본문 바로가기
미포집 제주 애월점

2026 최남단 방어축제, 11월 19일부터 나흘간 모슬포항에서

제2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2026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개회식은 19일 저녁, 폐막식은 22일 저녁이고, 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은 마라도·가파도로 가는 배가 뜨는 항구입니다.

제주 애월
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 —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매인 평소의 부두

올해 제26회 최남단방어축제는 2026년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나흘 동안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행사장은 모슬포항 행사장이고, 주최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입니다.

모슬포항은 제주 남서쪽의 항구로, 제주올레 10코스의 종점이자 11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와 청보리로 알려진 가파도로 가는 배도 이곳에서 운항합니다. 서쪽 해안을 여행하는 날이라면 동선에 넣기 어렵지 않은 자리입니다.

2026 축제 일정과 개회식·폐막식

개회식은 11월 19일(목) 저녁 5시, 폐막식은 11월 22일(일) 저녁 7시입니다. 날짜별 무대 일정은 축제 누리집의 프로그램 메뉴에 있는 무대행사 안내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대정읍, 수협중앙회, 모슬포수협이 함께합니다. 주최 측은 일정과 내용이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한 번 더 살펴보세요.

나흘 가운데 하루만 들른다면 개회식이 있는 첫날 저녁이나 폐막식이 있는 마지막 날 저녁을 기준으로 하루 동선을 짜 보세요. 낮에는 주변을 둘러보고 해가 기울 무렵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식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 —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매인 평소의 부두사진: Grapesurgeo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축제 기간에 즐길 거리: 체험·공연·먹거리 장터

행사 기간에는 여러 체험과 공연, 먹거리 장터, 방어가요제 등이 이어집니다. 무대 프로그램의 시간은 날짜마다 다르니,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무대행사 안내에서 그날 순서를 먼저 확인해 두세요.

축제장은 항구 일원에 펼쳐집니다. 저녁 행사까지 머물 생각이라면 바닷바람을 막을 겉옷을 하나 챙겨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먹거리 장터에 들를 계획이라면 일행과 만날 자리를 미리 정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저녁 무대 전까지 둘러볼 순서를 미리 정해 두세요. 체험 행사와 장터를 한 바퀴 돌아본 뒤 무대 앞에 자리를 잡는 식으로 동선을 나누면 덜 지칩니다. 부두 끝 쪽에서는 아이 손을 꼭 잡아 주세요.

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 — 평소 항구에 댄 여객선과 멀리 보이는 산사진: Grapesurgeo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방어 어장과 가까운 항구, 모슬포항

모슬포항 앞바다에서 마라도 남쪽 바다 사이에는 방어, 옥돔, 자리돔 같은 여러 어종이 삽니다. 10월부터 2월까지는 마라도를 중심으로 방어 어장이 형성되고, 그 바다와 맞닿은 이 항구 일원에서 방어축제가 열립니다.

모슬포라는 이름은 '모래가 있는 포구'라는 뜻의 '모살개'에서 왔다고 합니다. 강한 바람에 해안사구가 발달했던 대정읍 상·하모리 해안을 부르던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정기 항로가 일찍 열린 항구이기도 합니다. 1918년에는 일본 오사카 항로가 개통되었고, 1971년에는 1종 어항(지금의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항구에는 크고 작은 배가 매여 있습니다. 부두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배와 등대, 방파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항구 마을의 하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 — 배 난간 너머로 보이는 항구 입구의 하얀 등대와 방파제사진: Grapesurgeo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축제 날 함께 둘러볼 주변 명소

모슬포항 가까이에는 송악산, 용머리 해안, 알뜨르 비행장, 추사유배지, 산방산 같은 곳이 있습니다. 축제장에 들르기 전이나 뒤에 한 곳을 골라 묶으면 하루가 한결 여유롭습니다.

오전에 주변 명소 한두 곳을 둘러보고 오후 늦게 항구로 돌아오면, 해가 기우는 시간에 맞춰 축제장에 닿을 수 있습니다. 걷는 곳이 많은 날이니 편한 신발을 신고 나서세요.

배를 타고 마라도나 가파도까지 다녀올 생각이라면 그날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세요. 섬에 다녀온 뒤 저녁 무렵 축제장으로 돌아오는 순서도 가능합니다.

무대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 공연을 보고 나면 항구 쪽 바람이 차가워질 수 있으니, 목도리나 모자처럼 가볍게 두를 것을 하나 더 챙겨 두세요.

부두를 걷다 보면 섬으로 가는 배가 드나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과 부두, 주변 명소를 하루에 다 담으려 하기보다 그날 꼭 보고 싶은 것 두세 가지만 정해 두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축제 다녀오는 길, 애월에서 한 끼

모슬포항에서 축제를 즐기고 서쪽 해안을 따라 애월 쪽으로 올라간다면 미포집 제주 애월점을 식사 후보로 담아 보세요. 이동 시간은 출발 전에 지도에서 교통 상황과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항구의 바닷바람을 쐰 날의 허기를 채우고 싶다면 해물장과 솥밥을 선보이는 미포집의 메뉴 안내를 살펴보세요. 방어축제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시간도 좋겠습니다.

  • 방어축제
  • 최남단방어축제
  • 모슬포항
  • 대정읍
  • 제주 11월 축제
  • 미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