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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집 제주 애월점

한담해안산책로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애월 바다를 따라 걷기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약 1.2km 이어지는 해안 산책길입니다. 상시 개방에 연중무휴이고, 한쪽 끝의 곽지과물해변은 백사장 길이가 약 350m입니다.

제주 애월
바위 해안이 이어지다 멀리 백사장으로 바뀌는 해안선

애월 바다를 옆에 두고 걷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낼지 정하기 어렵다면, 한담해안산책로가 먼저 후보에 오릅니다. 걷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 두었습니다.

어디에서 어디까지 이어지는 길인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고,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약 1.2km 이어집니다. 상시 개방에 연중무휴라 문 여닫는 시각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일정이 밀린 날에 특히 편한 점입니다.

'곽금올레길'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입니다. 지도 앱과 안내 표기에서 두 이름이 섞여 나오더라도 같은 길입니다.

왕복으로 걸을지 편도로 걸을지는 차를 어디에 두었느냐로 갈립니다. 1.2km는 한쪽 방향 거리라, 한쪽 끝에 차를 두고 반대쪽까지 걸었다면 돌아오는 길을 한 번 더 걷게 됩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차를 옮겨 오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려면 양쪽 끝에 차를 댈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검은 현무암 사이로 난 좁은 길과 그 너머의 바다

길에서 보이는 것

이 길의 특징은 용암이 굳으면서 만들어진 여러 형태의 바위입니다. 해안선이 곧지 않아, 걷는 동안 발 옆의 바위 모양이 계속 바뀝니다.

제주 서쪽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 해 질 무렵 풍경도 잘 어울립니다. 해 지는 시각은 계절마다 움직이니 그날 시각을 따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봄에는 유채꽃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한쪽 끝에서 만나는 곽지과물해변

한담해안산책로의 한쪽 끝은 곽지과물해변입니다. 백사장은 길이 약 350m, 너비 70m이고 평균 수심은 1.5m, 경사도는 5~8도입니다.

이름에 들어 있는 '과물'은 용천수를 가리킵니다. 물이 빠지면 해수욕장에서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나고, 그 샘물은 돌담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있고 야영도 가능합니다. 문의는 064-728-3985입니다.

백사장과 검은 현무암, 돌담으로 둘러싸인 작은 물웅덩이

걷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두면 좋은 것

한담해안산책로를 찾아보면 따라붙는 질문이 정해져 있습니다. 걷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차는 어디에 대는지, 화장실이 있는지,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걸음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확실한 것은 1.2km라는 거리 하나뿐이니, 자기 걸음으로 1km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삼고 사진 찍고 앉아 쉬는 시간을 따로 더하면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왕복으로 걸을 생각이라면 그 시간을 두 배로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차 위치와 화장실은 계절과 공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발 직전에 지도 앱의 최근 사진과 후기로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빠릅니다. 상시 개방이라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는 대신, 이런 항목은 그날 상황을 보고 움직이게 됩니다.

걷기 전에 정해 두면 편한 것

신발은 걷기 편한 것이면 충분합니다. 해안이라 날씨에 따라 바닥이 젖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밑창이 미끄러운 신발은 피하는 쪽이 낫습니다.

해안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온만 보고 옷을 정하면 체감과 어긋나기 쉬워, 겉옷을 하나 더 챙기면 도중에 돌아설 일이 줄어듭니다.

제주 해안 산책길과 바다 풍경

아이와 함께라면 거리를 욕심내기보다 중간에 쉬어 갈 자리가 있는지를 먼저 보는 편이 편합니다. 왕복을 처음부터 계획하기보다 절반쯤 걷고 상태를 보고 정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목줄이나 가슴줄은 2m 이하로 유지하고 배설물은 바로 거두어야 합니다. 다만 해변은 다릅니다. 곽지과물해변은 개장 기간에 반려동물의 유영 구역 입욕을 통제합니다.

애월 일정에 식사를 넣는다면

걷는 구간을 먼저 정해 두면 식사 시각이 저절로 따라옵니다. 산책을 오전에 넣었다면 끝나는 지점 가까이에서 점심을 먹게 되고, 해 질 무렵을 보려고 늦게 걷기 시작했다면 식사가 산책 앞으로 옵니다. 하루 전체를 어떤 순서로 배치하는지는 식사 시각부터 정하는 방법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애월 해안 쪽에는 바다를 마주한 식당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미포집도 같은 해안선에 있고, 메뉴는 메뉴에, 위치와 길 안내는 오시는 길에 있습니다. 어디를 고르든 문 여는 시각과 주문 마감 시각을 먼저 보고 산책 시각을 맞추면 순서가 꼬이지 않습니다.

한담해안산책로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 길은 아닙니다. 거리와 방향만 알고 나서면 나머지는 그날 날씨와 걸음에 맡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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